대기업 연쇄부도와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25개 리스사의 원화 및 외화 부실채권이 총 7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재정경제부는 2월말 현재 25개 리스사의 국내 부실채권은 약 5조원이고 외화 부실채권은 18억5,100만달러로, 달러 환율을 1,400원으로 가정할 경우 2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1일 밝혔다.이 부실채권 규모는 은행의 기준을 적용해 이자지급 및 리스료가 6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여신을 비롯해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을 포함한 것이다.
재경부는 이에따라 부실채권 정리기금에서 리스사의 부실채권을 대량 매입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대부분 공장설비와 고가장비 등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된 상태에서는 담보가치가 거의 없는 것이어서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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