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지들’ 부탁 처리 고민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직계그룹인 동교동계 의원들은 요즘 민원의 늪에 빠져있다. 동교동계 소장파들조차 『산더미같은 민원에 압사할 지경』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개가 수십년간 김대통령을 도운 「골수 DJ 사람들」의 부탁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민원인들은 청와대로 들어간 김대통령을 만나기 어렵게되자 안면이 있는 동교동계 의원들에게 민원을 하고있다.
그러나 극심한 경제난, 정치쇄신의 흐름속에서 민원해결은 어렵기만 하다. 뒷말이 걱정되는 측면도 무시할수 없다. YS시절의 민원 후유증을 잘 아는 동교동계 의원들이지만 막상 「30년 동지」의 부탁을 받게되면 부처나 산하단체의 전화번호를 돌리지 않을 수 없다는데 고민이 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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