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31일 농촌구조개선사업의 하나인 「농업법인」 지원제도가 일선 시군 직원들과 업자들이 결탁해 유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충남 경북지역의 1,337개 농업법인에 대해 특별감사를 1일부터 17일간 벌인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시·군 직원들이 「영농조합법인」 또는 위탁영농회사인 「농업회사법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해주면서 커미션을 수수하거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영농법인들이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례가 수사당국에 다수 포착됨에 따라 충남소재 농업법인 614개, 경북지역 723개 법인을 상대로 감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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