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올해 510억달러의 경상수지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목표 300억달러보다 210억달러가 많은 것이다.전경련은 이를 위해 수출을 지난해보다 230억달러 늘리되 수입은 320억달러 줄이고 서비스수지 등을 10억달러 안팎으로 묶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제조업 가동률을 최대한 높이는 대신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은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이같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가 수출금융 지원용으로 50억달러의 외화자금을 확보한 뒤 외환보유고가 증대되면 이를 100억달러로 확대해 수출기업들을 지원토록 건의했다.
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자본금을 각각 1조원 늘려 산은의 상업금융기능과 무역관련 여신기능을 확대하고 수출입은행이 무역금융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수출확대와 수입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제부처 장관급 3명과 민간기업인 2명으로 구성되는 무역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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