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홈스테이 중개업(IMF창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홈스테이 중개업(IMF창업)

입력
1998.03.30 00:00
0 0

◎외국관광객과 민박 연결/인터넷 홈페이지 통해 모집/회원 가정에 수수료 받아국제통화기금(IMF) 지원 이후 내국인의 해외 여행은 크게 주는 반면 외국인 입국은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월중 외국인 입국자는 23만5,7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고 이들중 60% 이상이 관광 목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호텔 숫자가 부족한데다 숙박비도 비싸 외국인 관광객의 불평을 사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착안해 홈스테이(Home Stay) 중개사업을 벌여볼 수 있다. 이 사업은 값 싸게 국내에 머물기를 원하는 외국 관광객과 이들에게 숙소를 제공할 수 있는 내국인 가정을 연결시켜 주는 중개업. 아침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영국의 B&B(Bed & Breakfast) 등은 널리 알려져 있다.

◆어떻게 사업하나

사업주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홈스테이를 원하는 내국인을 모집하는 것이 좋다. 신문 잡지 등의 광고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가정이 모이면 홈스테이를 원하는 사람들의 홈페이지 제작을 대행해야 한다. 만들어진 홈페이지는 중개업자가 사이트를 계속 홍보해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또 인력파견업체와 연계해 외국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홈스테이 가정에 통역원을 보내고 공항·항구까지 마중 나가 외국인을 숙박 가정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해야 한다.

◆수익은

①회원 가정으로부터 연회비나 평생회비를 받는데, 연회비는 12만원, 평생회비는 15만원 정도로 하면 적당하다. 여기에는 홈페이지 제작비가 포함된다. 홈페이지가 있는 가정은 각각 5만원, 10만원의 회비를 받는다. ②외국인 숙박료의 일부를 중개수수료로 회원 가정에게서 받는데 통상 총 숙박비의 10∼15% 수준이다. ③부대 사업으로 해외 여행을 원하는 내국인에게 외국 홈스테이 가정을 소개하는 것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의 하나다.

◆홈스테이 요금

1개월 미만 단기 체류는 1인당 하룻밤 30달러, 1개월 이상은 한달에 500달러 정도다. 10세 미만 아동은 30∼50% 할인해 주는 것이 좋다. 홈스테이 가정에서는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외국인이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날 경우 남은 숙박일 요금을 되돌려 주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정부의 관광 홍보가 늘고 있고 2002년 월드컵을 맞으면 외국인 방문 숫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사업은 유망하다. 외국인들에게 값 싼 숙박시설을 제공하면서 호텔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관광 상품으로 가치 있다.<이형석 한국사업정보개발원 02­761­351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