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참가국 정상회담 요청 쇄도 동남아국은 없어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병행 추진한다는 「김대중(金大中) 주의」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가국들로부터 상반된 반응을 얻고 있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의 런던 출발을 앞두고 즐거운 비명이다. 각국 정상들로부터 정상회담 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일정이 확정된 중국 일본 영국 등 3개국 외에 프랑스 등 7∼8개국이 정상회담을 요청하고 있다』며 『이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의 「인기」는 인권운동가로서 김대통령의 국제적 지명도에다가 새로 당선된 대통령이라는 점이 가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참가국들로부터는 전혀 회담 제의가 없다.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7개국이 참석하는 데,이 중 일부 국가는 「DJ이즘」에 대해 불편한 시각을 갖고 있다는 해석이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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