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는 지금까지의 긴축정책에서 급선회, 5월 세금 감면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6일 보도했다.앞서 일본 자민당은 이날 역대 경기대책으로는 최대인 16조엔 규모의 종합경제대책 기본방침을 확정했으나 소득세 등의 세금감면 조치가 포함되지 않아 미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됐었다.
하시모토 총리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긴축을 고수했던 종래의 정책기조에서 후퇴, 소득세 감면을 가져올 정부 지출을 용인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신문은 자민당이 야당 진영에서 요구하는 4조∼6조엔(3백10억∼4백70억달러)선을 고려해 감세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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