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란 기업가들로부터 앞으로의 경기동향에 대한 의견을 조사, 지수화한 것으로 주로 단기적 경기예측에 사용된다. 이 지표는 기업가들의 경기예측과 대응행동이 6개월미만의 단기적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어 단기예측에 많이 활용된다.BSI는 응답자중 전기(前期)에 비해 경기가 호전됐다고 답한 비율과 악화됐다고 답한 비율을 차감한 뒤 100을 더해 계산된다. 즉, 긍정·부정의 응답이 각각 60%와 40%라면 60에서 40을 뺀 다음 100을 더한 120이 지수가 된다. 따라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침체를 예고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 전경련 대한상의 등이 조사·발표하고 있는데, 조사자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큰 것이 단점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