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양가가 2월1일부터 자율화해 예전에 분양된 아파트는 분양가자율화 이전의 싼 가격으로 분양됐다. 분양가자율화이후 인기지역의 분양가는 10∼20% 인상되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따라서 미분양아파트를 잘 고르면 예전 분양가로 동과 호수를 골라서 계약할 수 있다.미분양아파트는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받은 뒤 청약순위에는 변동이 없으므로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를 다시한번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특히 주택임대사업을 하려면 앞으로 2가구로도 가능하므로 미분양아파트를 분양받아 임대해도 된다. 5년후에는 양도소득세가 완전 면제되고 전세를 놓더라도 사업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미분양아파트를 고를 때는 현재 가치에 치중하기보다는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에서는 대부분 소형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어 많은 투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수도권외곽을 잘 살펴보면 중대형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수도권에는 지하철이 확충되고 새로운 도로가 건설되면서 주거여건이 향상되는 곳이 많아 가격상승요인도 높다. 따라서 투자를 위해 미분양아파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수도권 유망지구의 중대형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권장할 만한 지역으로는 파주시 남양주시 광주군 등을 꼽을 수 있다.
미분양아파트는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를 보고 구입하는 것이므로 수도권지역의 발전축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소형은 교통여건, 중대형은 환경에 중점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
미분양아파트를 고르는 것은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는 것과 같으므로 많은 정보와 미래를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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