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사원협의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시장원리라는 명분하에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동차 전문기업인 기아를 재벌들의 먹이감이 되도록 방치하지 말아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협의회는 성명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기아자동차의 제3자 인수는 생각할 수 없으며 기아는 공기업화를 통해 국민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최근 기아문제의 처리방향이 3자 매각 또는 공개매각으로 흐르는 것을 보고 허탈하고 우울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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