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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유태우의 수지침교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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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유태우의 수지침교실:44)

입력
1998.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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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8·A8,12,16 자극 肝의 熱 해소봄에는 날씨가 건조해 눈도 쉽게 건조해진다. 찬바람을 쏘여도 누선(淚腺)이 수축돼 눈을 보호하는 눈물이 마르게 된다. 이 때는 눈의 상응부위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상응부위는 가운데 손가락 안쪽 윗부분에 있는 두 곳의 E2이다. 이 부위를 압진기나 볼펜 끝으로 눌러 가장 아픈 곳을 찾아 수지침으로 자주 자극하면 눈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안압(眼壓)이 높을 때도 나타난다. 안압이 높은 것은 간장에 열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장의 열이 눈으로 전해져 안압이 높아지면서 충혈이나 시력장애를 일으킨다. 따라서 간의 열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다. 손바닥 가운데 두 곳에 퍼져 있는 N18을 수지침을 이용해 자극하면 간장의 열과 기능이 조절된다. A8, 12, 16도 함께 자극하면 더욱 좋다.

이와 함께 눈을 서늘하게 식혀주면 시력보호에 도움이 된다. 찬 물이나 소금물로 눈을 닦는 게 좋은 방법이다. 또 한 곳을 오랫동안 집중해서 보지 않도록 하고, 50분 일하면 10분 휴식하는 식으로 눈의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눈이 건조한 경우에는 눈동자를 움직이는 시각운동은 금물이다. 눈 주변의 지압이나 압박도 삼가야 한다. 특히 컴퓨터는 눈의 열을 급격히 높이므로 장시간 작업을 피하는 게 좋다. 안구건조증은 평소 건조하다가 눈물이 갑자기 많이 흐르는 증상도 수반한다. 이 때는 신장기맥(腎臟氣脈)의 수혈(水穴)인 J7을 자극한다. 문의 (02)234­5144<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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