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趙富英·金文元씨/가스公·한중은 유임될듯정부투자기관장 등 정부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가 임박했다. 정부 각 부처는 이번주초 대부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자료를 청와대에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30일 주총인 한국전력의 새사장에는 최수병(崔洙秉) 전 보사부 차관과 장영식(張榮植) 뉴욕주립대 교수 중에서 임명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씨는 산업은행총재에도 거명되고 있다.
이영탁(李永鐸) 전 총리행조실장과 장승우(張丞玗) 전 해양부 차관도 국책은행장이나 금융관련기관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변형(邊炯) 한투 사장의 국책은행장 이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는 유인학(柳寅鶴) 전 의원과 황두연(黃斗淵) 무역협회 부회장이 거명되고 있다. 석유개발공사 장석정(張錫靖) 사장과 송유관공사 이강명(李康明) 사장의 교체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가스공사 한갑수(韓甲洙) 사장의 한중 박운서(朴雲緖) 사장은 지난해말 공채를 통해 선임돼 유임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박정태(朴正泰) 사장의 임기만료(1월17일)후 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조각으로 자리를 떠난 김건호(金建鎬) 전 차관은 도로공사사장이나 공항공단이사장 등에 거명되고 있고, 주공사장에는 자민련소속의 조부영(趙富英) 김문원(金文元)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현 임정규(林井圭) 사장의 유임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조부영 전 의원과 물전문가인 윤주수(尹柱秀) 전 고속철도공단부이사장 등의 영입설도 나돌고 있다.<이종재·유승호·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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