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바람시스템 ‘아크메지’ AOL에 수출컴퓨터 통신망에 수천명이 참여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국산 네트워크게임이 세계 최대 PC통신업체인 미국 아메리칸온라인(AOL)에 처녀 수출된다.
벤처기업인 풀바람시스템은 22일 AOL사와 네트워크게임 「아크메지」 5억원어치를 공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간단한 컴퓨터게임을 미국에 수출한 사례는 수십건에 달하지만 고가의 네트워크게임을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출로 AOL 가입자 1,100만명이 한국산 게임을 접할 수 있게 돼 국산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00여명이 온라인상에서 동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아크메지」는 마법사 주인공이 왕국을 이끌면서 다른 나라와 교섭하거나 전쟁을 벌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풀바람시스템은 미국 위저드 등 다른 업체와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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