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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2세 경영체제로 이홍순 사장 경영권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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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2세 경영체제로 이홍순 사장 경영권 승계

입력
1998.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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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그룹 창업주인 이용태(李龍兌·65) 그룹회장이 20일자로 그룹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삼보는 이 회장이 20일 경기도 안산 삼보컴퓨터 본사에서 열리는 삼보컴퓨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재선임되지 않을 것이며 이회장의 아들인 이홍순(李洪淳·38)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돼 경영을 맡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삼보는 이를 계기로 그룹 회장제를 폐지하고 그룹 경영조정실을 주력사인 삼보컴퓨터로 흡수시키는 한편 계열사별 책임경영체제로 그룹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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