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수리탐구Ⅰ 낮추고 언어·외국어는 높여오는 11월18일 치러지는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수준으로 쉽게 출제된다. 또 이번 수능시험에는 고교3년생의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3만8,000여명 가량 늘어난 92만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박도순)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관련기사 29·31면>관련기사>
박원장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올해 수능시험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할 방침』이며 『수리·탐구Ⅰ은 지난해보다 조금 더 쉬워지는 반면 언어, 외국어(영어)영역은 약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원은 이에 따라 상위 50% 집단의 평균점수를 100점 만점기준으로 60∼70점 정도가 되도록 난이도를 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상위 50% 집단의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67.74점이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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