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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주제의 구례여행/답사모임 들꽃문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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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주제의 구례여행/답사모임 들꽃문화기행

입력
199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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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산수유’ 4월 ‘약수’ 등답사모임 들꽃문화기행(02­587­1371)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다른 주제로 전남 구례군을 답사한다. 한 지역을 전문으로 하는 답사는 흔치 않은 일. 구례군은 섬진강이 빚어낸 풍요로운 경관과 지리산의 넉넉한 품이 조화를 이룬 고장이다. 들꽃문화기행의 윤치성씨는 『구례는 경관도 수려하고 문화유적도 많아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구례기행은 21, 22일 구례군 산동면 상위리 산수유 꽃마을 기행으로 시작한다. 4월에는 마사면 사도리 상사마을 당몰샘으로 약수여행을 떠나고 5월에는 동편제의 뿌리를 찾아 백련리 땅골마을 송만갑선생의 생가로 판소리여행에 오른다. 6, 7월은 지리산 노고단에 철쭉과 원추리꽃이 제모습을 드러내는 시기. 철쭉제와 원추리꽃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8월은 계곡의 맑은 물을 찾아 심원계곡을 찾는다. 수확의 계절 9월에는 간전면 밤나무단지로 알밤을 따러 간다. 10월에는 지리산 피아골로 핏빛 단풍을 찾아간다. 11월 토종꿀 채취여행에 이어 조용한 산사에서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의 화엄사탐방으로 구례기행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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