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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부인 지방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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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부인 지방의원 당선

입력
1998.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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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이 조그마한 주의회 의원직을 노렸다? 말도 되지않을 것 같은 일이지만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베르나데트여사에게는 실제로 일어났다.베르나데트여사는 15일 프랑스 전역에서 치러진 지방의회 선거에서 중부 코레즈주의 지자체 의원에 입후보, 또 다시 당선됐다. 77년 코레즈 주의회 선거에서 승리, 의원직에 오른 그는 95년 남편의 대통령 당선과 함께 엘리제궁에 들어갔으나 이번에 재출마했다. 그는 『나의 정치기반과 주민을 버릴 수 없어 출마했다. 큰 것만이 정치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프랑스의 선출직 공직에 뽑힌 첫번째 인물로 기록됐다. 득표율은 60%로 지난 선거에 비해 4%가량 떨어졌다고.<사란(프랑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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