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7일 『92년 남북기본합의서가 발효됐지만 이를 이행하기 위한 특사교환은 좌절됐다』고 지적, 이를 다시 복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통일부에 지시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날 통일부 회의실에서 강인덕 통일부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북한에 접근하려고 정상회담을 서두르는 등 지나치게 성급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김대통령은 또 『그동안 적십자사를 통해 이뤄졌던 대북 쌀지원을 비정부민간기구(NGO), 특히 이산가족들이 독자적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라』며 「대북쌀지원 창구다원화」를 지시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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