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닐라·도쿄 AFP=연합】 국제적인 신용평가 기관들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의 국가 및 개별기업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미국의 신용평가기관 「피치IBCA」는 16일 인도네시아의 정치상황 악화 및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갈등에 따라 장기 외환거래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낮췄으며 장기 루피아화 거래 신용등급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도 이날 페소화 평가절하와 고금리로 인해 98년도의 자산가치 하락이 심화하고 단기 수익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3개 필리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도 이날 일본 히타치(일립)조선의 장기채 등급을 「하향조정이 가능한 검토」등급으로 분류, 910억엔에 달하는 이 회사의 장기채 등급이 현재 Baa3에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S&P는 또 일본 도카이(동해)은행의 신용등급도 악성채무를 이유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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