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가지 한약성분 배합… 임상실험서 뚜렷한 효과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광혜한의원 유양빈 원장은 최근 천초 불수 백모근등 28가지 한약성분을 배합한 당뇨병 치료제 「SDI98A」를 개발,670명의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510명에게서 뚜렷한 증상개선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죽염을 대중화시킨 김일훈 선생의 인산이론을 토대로,유원장과 인산의학연구회가 지난해 10월 개발했다. 인산이론은 음식물의 영양분은 유분과 수분으로 분리돼 체내에 흡수되는데,당뇨병환자의 경우 소화 신경계나 췌장의 내분비계가 약해 유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이 혈액이나 소변으로 넘쳐난다는 주장이다. 새 치료제는 비장과 췌장의 기능을 강화해 음식물의 유분이 혈당이나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도와준다. 정력의 원천인 신장기능을 활성화하고 췌장에서 인슐린을 원활히 생성하도록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탕과 과립등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유원장은 『초기 당뇨병환자에게 SDI98A를 2∼3개월 투여한 결과 혈당이 거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유지됐다』며 『중증환자도 6개월 정도 복용하면 증상이 많이 완화된다』고 말했다. 인슐린 의존성환자는 치료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02)79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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