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환란 상황 일일이 기억하려니…”

◎답변서 이틀 늦은 내일께 제출김영삼 전 대통령은 감사원의 서면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예정보다 이틀 늦은 18일중 감사원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전대통령 측근은 이날 『문서와 기억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작성하다 보니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며 『18일께 답변서를 감사원에 전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감사원에 전했다. 이 측근은 『감사원은 수십개의 질문항목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정교하게 묘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시 기억을 재구성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밝혔다. 김전대통령의 답변서는 김용태 전청와대비서실장 등이 준비중인데 『최후까지 국가부도사태를 막기위해 노력했다』며 『결국 외환위기는 본인의 책임』이라는 내용이 담겨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영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