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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당직인선 촉각/당 8역체제로 축소/정조위원장 3명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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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당직인선 촉각/당 8역체제로 축소/정조위원장 3명 신설

입력
1998.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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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가 내주중 단행할 당직개편 방향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12일 청와대 주례보고를 마친 뒤 『내주 당무회의에서 당기구개편안을 확정한 뒤 이르면 내주중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보고에서 현재의 당 10역체제를 8역체제로 개편하고, 정책위 산하에 3명의 정조위원장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당구조개혁안을 재가했다. 조대행은 그러나 『부총재 이상의 지도체제 개편은 6월 지방선거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이번 개편은 당8역과 중하위 당직으로 제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구조개혁안에 따르면 사무총장, 원내총무, 정책위의장, 지방자치위원장, 홍보위원장, 연수원장, 기획조정실장, 정세분석실장,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등 현재의 10역중 기획조정실장과 정세분석실장은 사무총장의 지휘를 받는 직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조대행은 『총무 직무대행의 임기는 5월말까지』라고 말해 한화갑 총무대행의 교체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이후에는 한총무대행이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원길 의장의 유임이 유력한 가운데 장재식 전 의장의 「컴백」 가능성도 있다.

국민회의가 여당이 되면서 당정협의창구로 인기직인된 3개의 정조위원장에는 정책위부의장을 맡고있는 조한천 천정배 의원등과 함께 신기남 김한길 정호선 김영환 추미애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김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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