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10일 백악관 비서 출신으로 클린턴으로부터 성적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캐슬린 윌리를 연방대배심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윌리는 클린턴 대통령과의 염문설과 관련,폴라 존스 성희롱 사건의 증인으로 채택돼 증언한 적이 있는데 특별검사팀은 이날 대배심 조사에서 클린턴과의 관계 및 위증을 요구받았는지를 집중 신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백악관 인턴 출신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대화내용을 녹음,스타 검사측에 넘겨준 린다 트립은 윌리가 당시 대통령 집무실 밖에서 옷차림이 흐트러지고 화장이 지워진 채 클린턴과의 관계를 고백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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