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도쿄(동경)지검 특수부는 11일 「접대뇌물」 사건과 관련,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일본 사법당국의 일본은행에 대한 수색은 일본은행 창립 116년 사상 처음이다도쿄지검은 이날 일본은행 영업국 요시자와 야스유키(길택보행·42) 증권과장을 수뢰혐의로 구속했다. 요시자와 과장은 니혼고쿄(일본흥업)은행과 산와(삼화)은행 등으로부터 4만엔 상당의 음식·골프 접대를 받고 은행의 자금공급 정보를 흘려준 혐의를 받고있다.
이로써 도쿄지검의 「접대 뇌물」 수사는 대장성에 이어 일본은행으로까지 번졌으며 마쓰시타 야시오(송하강웅)총재가 사임 압력을 받고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