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미국 복권사상 최고액인 1천8백만달러(2백80여억원)에 당첨돼 화제가 됐던 재미동포 이옥자(58·여)씨가 서울대와 연세대에 장학금을 내놓았다.이씨는 최근 두대학을 방문, 서울대에는 매년 5천달러씩 장학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우선 올해 법대신입생 5명에게 각 1천달러를 전달키로 했으며 연세대에는 1만달러를 기부했다.
72년 이민, 흑인동네에서 잡화상을 운영하던 이씨는 4달러로 산 복권이 당첨돼 20년동안 매년 90만달러(14억여원)씩 받는 행운을 안았다.
이씨는 둘째딸이 다니던 워싱턴대에 1백70만달러를, 미 정부에 실업자 복지기금으로 15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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