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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수능성적 제한적 활용/교육부 대입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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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수능성적 제한적 활용/교육부 대입 계획 발표

입력
1998.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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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형 전면적용 무리/재수생 수시모집 등 국한”2000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전년도 수학능력시험성적 활용은 정시모집의 일반전형 등을 제외한 극히 제한된 부분에만 한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1일 9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수능성적은 원칙적으로 당해 학년도에 치른 것을 활용키로 하고 이전 학년도의 성적은 특별히 교육적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외적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년도 수능성적을 활용할 수 있는 예외적 경우로 특별히 재수생을 대상으로 한 수시모집의 전형자료, 다단계 전형의 기초자료, 취업자 전형 등 특별전형시 자료 등을 예시했다.

이에 따라 수능시험의 1년 유효기간제가 폐지되는 99학년도 수능시험의 경우 2000학년도 입시부터 제한적인 전형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의 이같은 조치는 올해 수능부터 도입되는 표준점수제가 선택과목간의 난이도는 반영하나 연도별 난이도 차이까지는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형평성 시비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데다 무분별한 재응시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이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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