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공산당내 개혁파들은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보통선거제도 도입과 함께 국무원의 장관급 요직들을 복수추천해 경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베이징(북경)에서 개최중인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톈지윈(전기운) 상무부위원장이 보통선거제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차오스(교석) 전상무위원장의 측근인 전부위원장은 또 최근 내부회의에서 전인대 지방대표 선출과정이 민주화했음을 지적하고 장관급 요직 인사의 경우 복수후보를 추천, 선거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전부위원장은 제9기 전인대에서도 부위원장 유임이 확실시돼 보수파인 리펑(이붕) 신임 위원장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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