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법무장관은 10일 검찰의 「북풍조작」 수사와 관련, 『이번 수사는 정치권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가급적 수사를 빨리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보며, 검찰총장에게 수사를 오래끌지 않도록 얘기하겠다』고 말했다.박장관은 이날 하오 국회 법사위에 출석, 이같이 밝히고 『현재까지의 검찰 보고에는 정치인 관련내용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박장관은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 방침과 관련, 『정의원이 검찰에 제출한 서면답변은 알맹이가 없는 것 같다』면서 『소환조사나 서면조사를 하는 것은 주임검사의 판단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법사위는 이날 「DJ비자금」 사건과 관련, 김태정 검찰총장의 증언을 듣기 위해 오는 20일 김총장의 법사위 출석을 의결했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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