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보다 재미난 고사성어 이야기소설가 조성기(47)씨가 소설보다 재미있게 읽히는 고사성어집 「읽어버린 길을 찾아서」(열림원 발행)를 냈다. 한때 「토사구팽」 같은 고사성어가 시류를 따라 유행하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지만 고사성어는 긴 말로 나타낼 수 없는 일상의 속깊은 면을 한 마디로 보여주는 생각의 보고이다.
평소 고전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조씨는 고사성어 200여개를 골라 그 기원을 알려주면서 그 말이 바로 지금 우리의 삶에 주는 의미를 각각 원고지 3매 안팎의 분량으로 정리했다. 「만절필동」에서 「화룡점정」까지 지식과 교훈을 함께 주는 촌철살인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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