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구제금융이후 배우자는 경제력 외에 위기극복에 필요한 헝그리정신(Hungry Mind) 건강(Health) 인간성(Humanity)등 3H를 갖춰야 한다.결혼알선전문업체 선우이벤트가 지난달 23일부터 1주일간 서울에 사는 미혼남녀 5백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배우자조건으로 건강과 투지, 생활력을 주요덕목으로 꼽았다. 남자배우자의 경우 경제력(42%)과 위기를 넘길 수 있는 투지(25%), 건강(12%)이, 여자배우자는 위기의 남자를 이해할 수 있는 인간성(36%)과 근검절약의 생활력(24%), 희생적인 내조(23%)를 각각 들었다. 반면 「나약하고 꿈없는 남자」(60%), 「직업없이 집에서 살림만 하는 여자」(80%)가 최악의 배우자였다.
IMF 체제에서의 이상적인 배우자는 여자의 경우 최진실(30%) 김혜자(6%), 남자는 한석규(18%) 박상원(10%)이 꼽혔다. 최진실은 「수제비만 먹고 자라 가난을 알고, 알뜰살뜰한 저축왕이며 남편도 먹여 살릴 생활력」이, 한석규는 「끈기있고 변함없는 성실함과 건강」이 선택이유 였다.<김동국 기자>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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