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001년께 개발… 기존보다 20배나 빨라【워싱턴 AP=연합】 미 정부는 2001년께 기존에 비해 무려 20배나 빠른 초당 30조회의 연산이 가능한 초고속 슈퍼컴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 관리들과 과학자들이 8일 밝혔다.
미 에너지부는 450만달러를 투입해 피츠버그 슈퍼컴 센터에서 칼텍, 시카고대 및 스탠퍼드대 등 미국의 5개 대학 등과 공동으로 이같은 초고속 연산 프로젝트를 연구할 계획이다.
미 정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가장 빠른 슈퍼컴은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소재 산디아 국립 연구소에 있는 인텔 ASCI 레드 유니트로 초당 약 1조5,000억조회의 연산이 가능하다.
미 정부는 우선 2001년께 슈퍼컴의 연산 능력을 초당 30조회로 늘리며 이후 2004년에는 이를 100조회로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이같은 슈퍼컴의 초고속화를 통해 핵실험금지 조약을 어기지 않고 모의핵실험을 하는 한편 일기 예보, 항공기 엔진 테스트 및 인체에 대한 약품 효과 등을 보다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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