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자민련 국민신당 등 여야3당은 부산·경남·울산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선거 후보를 부분적으로 연합공천하는 방안을 신중히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3당은 조만간 공식기구에서 이같은 지방선거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당간 연합공천이 합의될 경우 장기적으로 정계개편과 연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관련기사>
국민회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날 『우리당의 지지기반이 취약한 PK(부산·경남)지역에서 국민신당과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양측이 비공식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충조 사무총장도 『국민신당이 지방선거 공조방안을 공식 제의해오면 이를 공식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신당의 한 중진의원은 『최근 국민회의, 자민련측 핵심인사들과 만나 PK지역에서 광역단체장뿐 아니라 기초단체장·광역의원선거 등에서 연대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부산, 울산, 경남등 3개지역에서 국민신당과 여권이 각각 2대 1로 배분, 후보를 공천하는 방안이 거론됐다』고 말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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