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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타이틀전=필승’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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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타이틀전=필승’ 어디까지…

입력
1998.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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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후 6차례 싹쓸이 신기록 눈앞이창호 9단이 또 하나의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바로 「타이틀전 연승신기록」. 95년 4∼11월 타이틀전 6연속 방어기록을 세운 이 9단은 지난해 11월 제2기 박카스배천원전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차례의 국내외 기전을 휩쓸어 신기록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28기 SK배명인전에서 조훈현9단에 타이틀을 빼앗긴 이후 「타이틀전=승리」라는 등식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9단은 지난해 11월 제2회 삼성화재배에서 일본의 고바야시 사토루(소림각)9단에게 3대0으로 완승한데 이어 12월 제41기 국수전에서도 서봉수 9단을 3대1로 꺾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올들어 1월13일 제5기 배달왕전 도전자로 나선 이9단은 조9단에 3대1로 승리, 타이틀을 쟁취했고 1월19일 제15기 대왕전에서 다시 조9단을 3대1로 눌러 타이틀을 방어했다. 제9기 기성전에서는 조9단에 2연패한 뒤 2월9일 열린 5국에서 반집을 이겨 3승2패로 타이틀을 지켰다.

이제 바둑계의 관심은 이9단의 타이틀전 연승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모아지고 있다. 이9단은 5일 제37기 최고위전 도전3번기 제1국에서도 도전자 조9단을 불계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큼 다가섰다. 도전자 결정전에서 목진석3단을 누르고 설욕을 벼르던 조9단에게는 뼈아픈 패배였다. 이9단은 제9기 동양증권배 8강에도 진출해 있다. 바둑계는 『지금까지 기록으로 볼 때 이9단의 타이틀연승 신기록수립은 「떼논 당상」』이라고 전망한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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