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 호암미술관(0335201801)은 아미타신앙이 깃든 미술작품을 모아 「아미타」전을 열고 있다. 3일 개막, 8월30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는 42점이 출품됐다. 「금동신묘명삼존불(국보 85호)」은 6세기 고구려시대(571년)의 불상으로 아미타신앙의 존재를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걸작이다. 또 고려 때 제작된 「아미타삼존도(국보 218호)」는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관음보살이 왕생자를 극락으로 인도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인데 예술적 구성미가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힌다.7세기 삼국시대 불상으로 갸냘픈 곡선미가 뛰어난 「금동관음보살입상(국보128호)」과 염불결사의 서약서 「미타발원문」(1363년 제작) 등도 출품됐다.<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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