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실직자와 미취업자에게 기술교육을 실시, 재취업이나 전직을 돕기 위해 개설한 IMF 특별강좌가 7일 개강한다. 공대는 이날 관악캠퍼스 신공학관에서 「IMF 특별 수강생」 149명의 입학식을 갖는다. 이들 특별 수강생들은 한학기동안 공대 학부와 대학원 470개 강좌중 1인당 5과목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들은 청강생 신분증을 발급받아 도서관 등 학교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대 관계자는 신청자 192명중 수강능력 등을 고려해 149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수강생중에는 박사학위 소지자 1명, 해외대학 석사도 2∼3명이 있으나 대부분 30대 전후의 대졸 미취업자이다. 또 대기업 중역출신도 3명이 포함돼 있다. 출신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등 다양하며 여성은 50여명이다. 공대는 한학기 청강후 소정의 시험을 실시, 합격하면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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