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중국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가 5일 상오 베이징(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 리펑(이붕) 총리를 비롯한 대의원 2,94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총리는 정부사업보고를 통해 제8기 전인대 5년동안의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98년 사업을 건의했다.
이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한국과 호혜협력을 촉진하고 북한과 친선관계를 수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힘써 수호하겠다』며 한반도 문제를 거론했다.
이총리는 올 중국 경제성장률을 8%,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3%로 억제하고 국유기업과 정부기구개혁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기구축소와 관련, 국무원 산하 부와 위원회를 40개에서 29개로 축소조정하고 국유기업도 과감히 통폐합, 권리 및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