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이상곤 기자】 5일 상오 경북 구미시 해평면 해평리 낙동강변 백사장에서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22마리가 또 떼죽음을 당한채 발견돼 최근 4일동안 구미시 부근 낙동강 일대에서 폐사한 재두루미는 모두 37마리로 늘어났다. 현장조사작업 중인 경북대 박희천(50·생물학) 교수는 『이날 집단폐사현장은 지난 2일 최초 발견된 지역으로부터 2㎞가량 떨어진 곳』이라며 『몰사한 재두루미들은 외상이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루어 농약 등 독극물을 먹고 비슷한 시기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