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볼보자동차 국내 독립법인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5일 국내에 직판체제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전략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얀 올로프 닐슨 볼보자동차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은 5일 『스웨덴 역시 91년부터 2년간 한국과 유사한 심각한 경제침체기를 겪어 한국인들이 처한 국제통화가금(IMF)관리체계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볼보의 이번 한국내 직판체제 구축이 경기침체등의 여파로 2∼3년간은 커다란 성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칼요한 산데스조 볼보자동차코리아사장은 『이번 볼보의 한국내 직판체제 구축을 계기로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는 87년부터 10년간 볼보차를 팔아온 한진건설, 부산 광주 대전 등지에서는 마이카, 신세계 등의 딜러망을 통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며 『인천 수원 대구 전주 청주 등도 조만간 딜러를 선정, 영업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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