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최고 5배/교육투자는 5분의 1 그쳐 우리나라 대학은 교수 1인당 학생수가 선진국의 최고 5배에 달하고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는 5분의1에 불과하는 등 교육여건이 크게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국내·외 통계자료를 수집, 발간한 「고등교육 국제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대학의 교수 1인당 학생수(객원교수 등 포함)는 50.6명으로 일본 19.3명, 미국 15.1명, 영국 10.5명, 프랑스 29.5명, 독일 12.8명, 러시아 7.1명보다 현저하게 많았다.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의 경우 우리나라는 4백31만6천원으로 일본 2천28만엔(1백엔 1천원기준 2천2백80만원), 미국 2만2천3백달러(1달러 1천원기준 2천2백30만원)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발표 수는 95년 기준으로 미국 27만7천9백2건, 영국 7만4백36건, 일본 5만9천6백11건, 독일 5만4천5백18건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5천8백14건으로 세계 22위에 불과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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