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북한이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하는 대로 덕흥리고분 등 북한내 고구려 고분과 판문점을 포함한 비무장지대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남북한 공동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4∼5월께 북한이 계획중인 고구려고분 실태 재조사 작업에 우리 학자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조규향 청와대사회복지수석은 이날 하오 김대중 대통령주재로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북한측은 지난해 10월 방북한 일본고구려회 관계자들에게 고구려고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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