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외교통상부장관은 4일 『4자회담과 남북 직접대화를 병행, 상호보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4자회담이나 남북대화는 서로 배치되는 개념이 아니고 6자회담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장관은 이어 『4자회담에서 남북특사교환, 이산가족문제 등을 얼마든지 제기할 수 있다』며 『이런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4자회담 취지와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경수로분담금문제와 관련,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생각이지만 우리경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방법에 있어 원만한 해결을 모색하겠다』며 『중유비용 부담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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