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대생 수강·학점취득 인정 서울대에 입학하지 않고도 서울대에서 수강,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서울대 수학생」제도가 정규학기로는 이번 학기 처음 시행돼 전국 7개대생 12명이 교류 수학생 등록을 했다.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부산대 충남대 경상대 한국외국어대 등 7개대 학생들인 이들은 대학간 학점상호인정 협정에 따라 학적은 입학한 대학에 두고 「학생교류 수강증」을 발부받아 한 학기동안 서울대생과 같은 자격으로 수강하게 된다. 인문대 사회대 공대 등 6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수강하게 될 이들(학부 10명·대학원 2명)은 9∼17학점의 강좌를 신청, 서울대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경북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대 2명,나머지 대학들은 1명씩이다. 여학생도 경북대 심리학과 김영순(22)씨 등 3명이다.
수학가능 인원은 학부 정원(2만2천여명)의 10%로 서울대 수학생은 최장 2학기에 36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졸업때 성적증명서에 서울대에서 취득한 과목과 학점이 기록된다.
서울대는 지난해 10개 국립대학 및 한국외국어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학점을 상호인정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인문대 독문과 최재덕(23)씨와 농업생명과학대 식품공학과 이현수(20)씨 등 2명은 각각 한국외국어대와 충남대에서 수강중이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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