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신용카드 사용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4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달동안 국민 BC 외환 삼성 LG 등 5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 이용실적은 5조6,319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2.4% 증가했으나 IMF 긴급자금지원 결정 이후인 12월에는 5조7,831억원으로 2.7% 증가에 그쳤다. 올 1월에는 4조5,293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1.7% 감소했다.
또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신용판매 실적도 지난해 11월에는 3조1,422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2.8% 증가했으나 12월에는 3조1,418억원으로 거의 정체됐으며 1월에는 2조3,333억원으로 25.7% 줄었다.
카드사별 이용실적 감소율은 ▲삼성 26.8% ▲국민 24.3% ▲BC 20.1% ▲외환 20% ▲LG 19.7% 등으로 대부분 20%를 넘어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