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과 한솔PCS는 2일 「018」개인휴대통신(PCS)을 데이콤이 도매로 떼어 소매형태로 판매하는 이른바 「PCS재 판매협정」을 체결했다. 데이콤은 『PCS를 시외·국제전화 등 유선전화와 연계한 패키지상품으로 개발, 4월부터 「018」PCS를 독자 브랜드와 요금체계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수익금중 50%는 한솔PCS측이 갖게된다.
양사는 『IMF구제금융으로 인한 경제한파와 통신시장 개방이라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데이콤은 올해 10만명의 신규수요를 창출하고 2000년까지 5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은 국내 첫 유·무선 통신사업자간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국내 통신시장 구도에 많은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선년규 기자>선년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