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한국계 미 하원의원 김창준(미국명 제이 킴·59)씨가 불법 선거자금 수수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앞두고 부인 김정옥(57)씨와의 불화로 인해 이혼소송에 휘말려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부인 김씨는 『남편의 여성문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돼있다』며 『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변호사를 통해 이혼을 위한 수속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아내가 여자문제를 들먹이며 정치에서 은퇴하라는 등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혼문제에 동의하지는 않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아내가 원한다면 이혼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의원은 9일 선거자금법 위반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4선 고지에 오르려면 6일까지 공화당 예비선거 후보등록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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