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는 2일 서적도매상 (주)보문당(대표 이창섭) 부도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채권단회의를 소집하고 정부에 출판유통업계 회생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내기로 했다. 출협은 1일 하오 긴급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보문당 거래장부 등을 압수해 조사해 줄 것도 사정기관에 요청키로 했다. 출판계는 최근 1년여동안 송인등 전체 1백여개 도매상중 주요업체 20여곳이 부도난 데 이어 2월28일 최대규모의 단행본 도매상인 보문당까지 부도가 남으로써 정상적인 유통이 어려운 실정이다. 보문당은 연간 매출액 5백억원 규모로 단행본 도매점유율 9·7%에 부도총액은 1백50억∼3백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이광일 기자>이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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