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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설교 남녀공학으로”/교육부,확대방안 시도 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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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설교 남녀공학으로”/교육부,확대방안 시도 시달

입력
1998.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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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분리학교도 전환 추진 교육부는 1일 앞으로 신설되는 중·고교는 남녀공학으로 운영토록 하는 내용의 「중·고교 남녀공학 확대방안」을 마련, 시·도 교육청에 시달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신설중·고교는 물론, 기존 남녀별 분리학교도 가급적 남녀공학으로 전환토록 했다. 특히 남녀성비에 따른 학생수급을 고려, 기존의 남자인문계 고교는 남녀공학으로 개편을 추진하되 여자 인문계고교는 설립을 권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학생이 고교진학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일반계고교 정원책정시 여학생수용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와 대학교에서는 남녀학생이 함께 공부하면서도 유독 중·고교에서만 분리교육을 하는 것은 비교육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또 현재 남녀공학을 실시중인 학교의 반응이 좋아 이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중학교 2천7백20개교중 남자학교는 5백91개, 여자학교 5백41개, 공학은 1천5백88개교이며, 고교는 1천8백92개교중 남자학교 5백6개, 여자학교 5백14개, 공학은 8백72개교이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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