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는 1일 총리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여당이 야당의 입장을 무시한 채 정부출범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야당이 정당한 이유로 총리 임명동의를 거부한다면 여당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일주일간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이날 하오 귀국한 이명예총재는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한나라당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인 만큼 정정당당하게 당론을 관철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무기명 비밀투표가 법에 위배되지 않는 유일한 방식인지 여부는 단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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