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박람회·5∼8일 150개 기관 참가
·교육과정 설명·구직등록
□부업·자격증 박람회
·11∼15일 200개 학원 참여
·미용·변리사 등 시험안내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자격증 따기 등 취업에 대비해 실력을 기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업훈련소나 민간 학원 등 훈련기관의 종류는 많지만 실직자나 취업희망자가 막상 자격증을 따겠다고 마음 먹으면 『그런데 뭐가 좋을까』하고 망설여지기 일쑤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교육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직업훈련기관을 모아 소개하고 교육희망자를 접수하는 행사가 3월초 열린다. 또 수 많은 자격증관련 학원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박람회도 마련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3월5∼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회 직업훈련 박람회」. 노동부 상공회의소 등의 훈련기관과 대기업 교육기관이 부스를 차려놓고 교육과정을 설명하고 등록받는다.
행사에는 산업인력공단의 직업전문학교, 한국능력개발학원의 기능대학, 상공회의소의 직업훈련원을 비롯해 노동부가 지정한 교육훈련기관이 대거 참가한다. 또 현대정보기술 삼성멀티캠퍼스 LG소프트교육센터 대우종합직업훈련원 등 대기업의 정보통신관련 교육기관과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도 부스를 차린다. 숭실대 등 대학도 취업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상담할 예정이다. 참가 학교 및 기관은 모두 150개 정도. 실직자들은 박람회의 직업훈련 종합홍보관에서 구직자 등록을 하고 직업능력 및 직업적성검사도 받을 수 있다.
이 행사에서 소개되는 노동부 지정 실업자 재취업 훈련과정에 참여하면 길게는 2년 동안의 훈련비 전액과 매달 최고 38만원의 훈련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023604540∼1
민간 학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는 3월11∼15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98 한국 진로·직업개발·부업·자격증 박람회」다. 이 행사에는 컴퓨터 디자인 그래픽 보석가공 미용 간호 건축기술 조리 호텔 메이크업 외국어 탤런트 미싱자수 공무원시험 준비학원 등이 200개 가까운 부스를 차려 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상담한다. 또 5군데 고시전문학원 부스에서는 공인회계사 보험계리인 변리사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손해사정인 정보처리기사 환경기사 관광통역가이드 실내인테리어 부동산중개사 등의 자격증 따는 법을 안내한다.
이벤트로는 헤어아티스트 광고디자이너 등 전문직업인들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전문인에게 듣는다」와 취업희망자들이 소질과 적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나도 할 수 있다」 행사가 있다. 이 자리에서 미용사를 지망하는 사람은 헤어커트를, 모델은 워킹, 광고제작자 지망생은 카피작성 등을 직접 해보고 전문가들의 도움말을 들을 수 있다. 입장료는 2,000원. 행사를 주관하는 신호기획 안정숙 대표는 『앞으로 지방순회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2370065<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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