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당대회 내달말로 연기키로

　한나라당은　내달　10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3월말까지　연기하기로　잠정결정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한동 대표　김윤환 고문　이기택 전 민주당총재　김덕룡 의원과　서청원 사무총장 등은　26일　심야회동을　갖고　46개　미창당　지구당　조직책　선정작업,　지구당　개편대회,　전당대회　소집공고기간　등을　감안할　때　3월10일로　예정된　전당대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